폐동맥 고혈압은 이름만 들으면 “폐 쪽 혈압이 높다”로 끝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원인이 아주 다양해서 검사 과정이 꽤 드라마틱합니다. 어떤 분은 심장 문제(특히 왼쪽 심장) 때문에 폐동맥 압력이 따라 올라가고, 어떤 분은 폐질환·수면무호흡 같은 호흡 문제 때문에 생기고, 또 어떤 분은 혈전(피떡) 때문에 폐혈관 길이 막혀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폐동맥 고혈압 검사의 핵심은 단순히 “압력이 높냐/낮냐”가 아니라, 왜 높아졌는지를 끝까지 추적해 치료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입니다.
최근 가이드라인도 진단 흐름을 크게 ① 의심 → ② 심장초음파로 발견(가능성 평가) → ③ 우심도자 검사로 확진이라는 3단계로 정리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폐동맥 고혈압 치료 — “숨찬 이유”를 정확히 잡아야 약이 제대로 듣습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 — “숨찬 이유”를 정확히 잡아야 약이 제대로 듣습니다 - MAGAZINE
폐동맥 고혈압(흔히 “폐고혈압”이라고도 부릅니다)은 단순히 “폐 쪽 혈압이 높다”가 아니라, 폐로 가는 혈관 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거나, 심장·폐 질환 때문에 압력이 올라가는 ‘결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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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검사 전에 알아둘 한 가지: “심장초음파만으로 확진은 아니다”
- 1차 검사: 피검사·심전도·흉부 X-ray가 의외로 중요한 이유
- 2차 검사: 폐기능검사·CT·수면검사로 ‘원인 후보’를 솎아내기
- 혈전성(CTEPH) 확인: V/Q 스캔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 확진 검사: 우심도자 검사에서 무엇을 재고, 왜 꼭 필요한가
1) 검사 전에 알아둘 한 가지: “심장초음파만으로 확진은 아니다”
많은 분이 건강검진에서 심장초음파를 하고 “폐동맥압이 높아 보인다”는 말을 듣고 검색을 시작하십니다. 심장초음파는 정말 중요한 첫 관문이 맞습니다. 심장 구조(우심실 크기·기능)와 혈류 흐름을 보면서 폐고혈압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ayo Clinic+1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는 어디까지나 추정(간접 평가)이고, 최종 확진과 분류는 보통 우심도자 검사(오른쪽 심장 카테터 검사)로 합니다. “초음파에서 의심되면 우심도자로 확진한다”는 흐름은 주요 의료기관 설명에서도 반복됩니다. Mayo Clinic+2삼성병원+2
2) 1차 검사: 피검사·심전도·흉부 X-ray가 의외로 중요한 이유
폐동맥 고혈압이 의심될 때, 많은 병원은 고급 검사부터 하지 않고 기본 검사부터 차근차근 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폐고혈압처럼 보이게 만드는 흔한 원인”을 먼저 걸러야 검사 속도가 빨라집니다.
- 혈액검사(심장 부담 지표 등): BNP/NT-proBNP 같은 지표는 심장이 얼마나 힘든지 추정하는 데 쓰입니다. 삼성병원+1
- 심전도(ECG): 우심실 부담 소견(우심실 비대/스트레인)이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Korean Journal of Medicine+1
- 흉부 X-ray: 폐동맥이 커 보이거나 심장 그림자가 달라 보이는 등 간접 단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병원+1
이 단계가 흥미로운 이유는, “검사가 간단해 보여도” 결과 조합에 따라 다음 선택지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빈혈·갑상선 이상·감염/염증·간질환 등은 숨참을 악화시키고 평가를 흔들 수 있어, 초반에 같이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3) 2차 검사: 폐기능검사·CT·수면검사로 ‘원인 후보’를 솎아내기
폐동맥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는 “원인 지도 그리기”에 가깝습니다.
- 폐기능검사(PFT, 필요 시 DLCO 포함): 만성 폐질환(폐기종, 간질성 폐질환 등)이나 가스교환 장애 여부를 확인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 흉부 CT(상황에 따라 HRCT/혈관 CT): 폐 실질 질환, 폐혈관 모양, 다른 질환 단서를 함께 봅니다. ScienceDirect+1
- 수면검사(수면무호흡 의심 시): 수면 중 저산소증은 폐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어, 증상이 맞으면 확인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여기서 검사들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폐고혈압이 그룹(원인 분류)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이드라인은 체계적으로 분류하라고 강조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4) 혈전성(CTEPH) 확인: V/Q 스캔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폐동맥 고혈압 검사에서 많은 분이 처음 듣는 단어가 V/Q 스캔(환기-관류 스캔)입니다. “CT 찍으면 되지 않나요?” 싶지만,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을 놓치지 않기 위해 V/Q 스캔을 중요하게 다루는 흐름이 오래전부터 있습니다. OUP Academic+1
특히 설명이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요. V/Q 스캔은 CTEPH 선별에서 민감도가 높다고 정리된 문헌들이 있고, “원인 불명 폐고혈압”에서는 CTEPH를 반드시 배제하라고 강조합니다. 심혈관 진단 및 치료+1
왜 중요하냐면요.
CTEPH는 “약만 먹고 버티는 병”이 아니라, 환자에 따라 수술(폐동맥내막절제술)이나 시술(풍선 폐혈관성형술) 같은 치료가 예후를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단 단계에서 혈전성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는 게 전략적으로 엄청 큽니다. 청년의사+1
5) 확진 검사: 우심도자 검사에서 무엇을 재고, 왜 꼭 필요한가
마지막 관문이자 ‘결정타’가 우심도자 검사(RHC)입니다. 말 그대로 가느다란 관을 정맥으로 넣어 심장과 폐동맥 쪽으로 진행해 압력과 혈류를 직접 측정합니다. 주요 의료기관은 폐고혈압 확진과 분류에 RHC가 필수라고 설명합니다. 삼성병원+2Mayo Clinic+2
우심도자 검사로 확인하는 핵심은 대략 3가지입니다.
- 평균 폐동맥압(mPAP): 최근 정의에서는 안정 시 mPAP가 20mmHg 초과면 폐고혈압 범주로 봅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 폐동맥쐐기압(폐동맥 wedge pressure, PAWP): 이 수치로 “왼쪽 심장 문제(좌심장 충만압 상승)”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 폐혈관저항(PVR): 특히 폐동맥성 고혈압(PAH) 쪽 분류에서 PVR이 중요하며, 최근 기준에서는 PVR 2 Wood unit 초과가 함께 언급됩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그리고 환자에 따라 혈관 반응성 검사(vasoreactivity test)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는 “아주 일부” 환자에서 치료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 센터에서 신중히 시행합니다. 삼성병원+1
한 번에 정리: 폐동맥 고혈압 검사 흐름(초보용 요약)
- 숨참/피로/실신 느낌 등으로 의심
→ 심장초음파로 가능성 평가(우심실 부담, 추정 폐압)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1
→ 폐기능검사·CT·V/Q 스캔 등으로 원인 분류(특히 혈전성 배제) 심혈관 진단 및 치료+1
→ 우심도자 검사로 확진 및 분류 삼성병원+1
마무리
폐동맥 고혈압 검사는 “검사가 많아서 번거로운 과정”이 아니라, 치료를 정확히 하기 위한 지도 제작에 가깝습니다. 특히 우심도자 검사로 확진하고, 혈전성(CTEPH) 같은 ‘치료가 크게 달라지는 원인’을 놓치지 않는 것이 검사 과정의 핵심입니다.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심혈관 진단 및 치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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